오늘의 이야기
갑작스러운 사무실 회의에서 민우는 자료를 설명하던 중 중요한 부분에서 말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예리한 성격의 지훈은 그 말이 자신의 업무 영역과 연관되어 있었기에 바로 얼굴이 굳어졌습니다. 실수한 말이 작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지훈은 결국 참지 못하고 날카로운 어조로 민우에게 질책을 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을 하는 겁니까? 책임감이 없는 거 아닌가요?"
사람들은 모두 순간 긴장했고, 민우 역시 억울한 마음이 들었지만 참았습니다. 사실 그는 지훈에게 응수할 수도 있었지만, 이내 자신이 정말 말실수를 했음을 인정하고 차분하게 대답했습니다. "지훈 씨, 맞아요. 제 실수입니다. 말씀해주신 대로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된 것 같아요.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민우의 사과는 진심이 담겨 있었고, 회의실은 잠시 정적이 흘렀습니다.
지훈은 민우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자신이 감정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이 점점 부끄럽게 느껴졌고, 오히려 민우의 겸손한 태도가 더욱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회의가 끝난 후 지훈은 민우를 따로 불러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민우 씨, 아까는 제가 좀 심했던 것 같아요. 제 성격 때문에 참 실례가 많았습니다." 민우는 미소를 지으며 흔쾌히 그를 이해했고, 둘은 그동안 서로 알지 못했던 일들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이 대화를 계기로 둘은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게 되었고, 이후에도 자주 의견을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두 사람은 일에 대한 열정과 비전을 공유하면서, 서로의 강점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파트너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민우와 지훈은 사업적으로나 인간적으로 끈끈한 유대감을 쌓으며 절친한 동료로 거듭났습니다.
상대방의 생각과 욕망
사람들은 각자의 생각이 다르고, 성향이 다릅니다. 나와 다른 사람의 동의는 어떤 경우에는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너무 힘들 수 도 있습니다. 이렇게 힘든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상대방의 동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요?
상대방의 의견과 당신의 의견이 정말 동일한 일에 대한 것인지 생각해 보세요. 때로는 상대방의 이야기는 당신의 핵심부분과 다른 부분을 지적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상대방의 생각이나 욕망에 공감한다면, 생각보다 쉽게 상대방의 동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때로는 회의에 주목 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합니다.이 곳에서 자신이 없으면 진행되지 않는 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 할 수 도 있습니다. 아주 사소한 부분이라도 한마디를 얻고 싶어 합니다. 이런 욕망을 이해한다면, 상대방에게 그 욕망을 쉽게 채워 줄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관점
당신은 어느 인터뷰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 회사의 방향과 당신의 경력이 약간 다르지만, 당신은 충분히 당신에겐 그 회사에 기여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회사의 면접관은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면접관의 관점에서는 어떤 질문을 할 것이고, 어떤 대답을 원하는지 생각 해야 합니다. 당신이 면접관의 동의를 얻어 내기 위해서는 당신이 생각하는 기여 가능 부분과 회사가 지금 추진하는 방향의 연관성을 설명 해야 합니다. 결정은 면접관이 하는 것이지만, 생각을 온전히 전달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관이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면, 당신의 이야기는 면접관에게 전달 조차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상대방에 관심을 끌 수 있을까요? 상대방 관점에 맞는 이야기를 한다면 당신에게 관심이 생길 것 입니다. 이 이야기와 당신의 경력을 잘 연관 시킨다면 성공적인 인터뷰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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