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도착하고, 주변에 버거집들은 모두 섭렵했을 무렵
진정한 미국 음식은 무엇인가! 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해당 지역에서 15년간 지내셨던 선배님이 코로나 이전에 매주 방문하던 음식점이 있는데, 가보자고 제안을 주셨습니다.
보통 학교 주변에 식당을 갔었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기다렸는데, 차를 태웠습니다.
제법 거리가 먼 곳이 었습니다. 대략 차로 10분 정도 거리였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음식점의 외관은 살짝 실망감을 줄지도 모릅니다. (저는 별 생각 없었습니다. 새로운 음식이라 신남)
아주 오래된 느낌의 간판, 그리고 건물 색.
하지만, 진짜 손님이 끊임없이 방문합니다. 가성비 맛집이 증명되는것 같습니다.
미국 음식점에 가면, 항상 어떻게 주문 해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스몰톡이라도 하면서 추천 받고 싶긴 한데, 일단 메뉴판을 봅니다.
일반적인 한국 성인기준 4 Ribs를 주문하면 양은 적당 합니다.
이곳은 매 요일마다 할인 메뉴가 있는데, 화요일이 4 Ribs의 할인 데이 입니다.
해당 요일에 해당 메뉴 주문을 하면 진짜 빨리 나옵니다.
그리고 소스를 선택하는데, 저는 주로 Mix를 선택 했습니다. Mild와 Hot도 맛있지만, 제 취향은 Mix 입니다.
"Can I order 4 Ribs and Mix sauce separately, please?"
주문을 하면 종이 백에 음식을 주는데, 다시 은박지에 쌓여져 있습니다. (포장과 매장 식사 동일 제공)
4개의 커다란 Ribs과 아래에는 식빵 한조각, 감자튀김이 있습니다.
소스는 안에 뿌려줄지, 따로 분리해서 줄지 물어보는데, 저는 항상 분리해서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집은 가성비 식당이라서 특별히 셋트 메뉴가 없어서 음료를 주문해야하는데,
Lemon Shake-up 이 매우 인기 있습니다.
저희 와이프 말로는 레몬청 음료수 라고 하네요.
이 식당을 정말 자주 갔는데, 똑같은 Ribs을 먹는것도 맛있었지만, 다른 메뉴도 궁금해서 시켜본 치킨 메뉴 입니다.
치킨도 정말 맛있습니다.
한국에서 가끔 장작으로 불 피우고, 쇠꼬챙이에 닭을 끼워서 돌려가면 굽는 장작구이통닭과 비슷한 맛입니다.
여기서 샌드위치는 안먹어 봤지만, 새우는 시키지 마세요.
새우는 실망 했습니다.
양도 작고, 맛도 너무 짠 맛이었습니다.
릴포기에서는 Ribs 또는 Chicken 만 먹는걸로!! ㅎㅎ
정말 Li'l Porgy's는 미국 정통(?) 음식 느낌이었습니다. 미국 하면 생각 나는 음식!!
Champaign 지역의 맛집
최근들어서는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는데, 그래도 한번쯤 가보시고, 맛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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