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 병원에 왔다가 점심시간이 걸려서 어떻게 시간을 때울까 하다가 점심이나 먹기로 했습니다.
주변 식당을 찾다가 네이버에 <새로오픈> 아이콘이 떠있길래 궁금해서 방문하였습니다.
상호는 와돈까스
위치는 구산로타리 근방 입니다.
이 근처는 장수촌 (돼지국밥)이랑 연지갈비가 유명한데,
오늘 부터 와돈까스도 개인적으론 추천 맛집 입니다.
진짜 저~~~ 멀리서부터 간판이 보일정도로 큰 간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점> 이라고 적혀있으니 왠지 앞으로 점점 키워 나갈 생각인것 같아 보였습니다.
미국 바베큐식당이었던 릴포기처럼 요일별 할인 메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오늘이 화요일이네요.
저는 항상 첫번째는 제일 기본 메뉴를 먹는 편이라 애초에 돈까스를 시킬 생각이었기 때문에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식당 내부
마침 제가 방문 했을땐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분명 네이버에 블로그 후기1개와 영수증 후기 28개가 있었던것 같은데...
아무리 오후1시로 점심시간이 지났다지만, 먹는 사람 몇 팀은 있을줄 알았는데...
이거 잘못 왔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침착하게 돈까스를 주문 했습니다.
가격은 10,000원 이네요. 약간 비싼듯 안비싼듯... 애매한 포지션의 금액 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밑반찬이 나오는데,
역시 기본 스프가 제공됩니다. 이 스프에는 당근이 잘게 썰려 들어있어서 식감을 올려 줍니다.
그리고 제공된 고추짱아찌가 제법 맵습니다.
어묵은 애기들이 먹긴 맵지만 어른이 먹기엔 그리 맵진 않습니다.
돈까스가 나오자 마자 몇점 썰어서 한입 먹고는
사진을 안찍은걸 깨닫고 얼른 찍습니다. ㅎㅎㅎ
저렴이 식당에 가면 밑반찬 없이 나오는 딱 그 메뉴 입니다.
마카로니 샐러드와 야채 샐러드, 밥과 엄청 큰 돈까스 ㅎㅎ
양이 진짜 많습니다. 어른 손으로 두개로도 다 안가려질 정도입니다.
보통 이런 돈까스는 안에 고기가 상당히 얇습니다.
망치로 엄청 펴서 빵가루를 많이 해서 양이 많아보이게 만들죠.
그런데,
이집은 고기도 꽤 두툽하게 씹힙니다.
당연히 두툼한 돈까스집에 비하면 얇지만,
씹히는 맛이 전혀 없을만큼 얇은건 아닙니다.
고기도 정말 좋은 재료를 사용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돼지 고기 특성상 오래 보관하면 특유의 냄새가 나는 집도 있고,
기름에 절여서 너무 느끼해서 못 먹겠는 집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집은 소스로 맛을 한번 잡고,
고추짱아찌로 맵싹한게 입안의 느낌함을 잡아주니 너무 맛있습니다.
종합적으론 기본에 충실한 돈까스라는 느낌입니다.
귀찮지 않으시다면 영수증 이벤트로 미니 쫄면까지 서비스로 받을 수 있네요.
(저는 이미 배불러서 안했습니다.)
아!
셀프코너에서 수프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고,
애기용 식탁도 3개나 있습니다.
저는 화요일이라서 9,000원 결재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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